새정치연합 문재인 선대위원장이 1일 양산을 찾아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남부시장을 돌며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새정치연합은 양산을 접전지로 분류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일권 후보 선거사무소 사진제공
새누리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 탈락한 조문관 전 도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일권 후보가 시민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6일 ‘조문관 후보가 김일권 후보를 지지해 하나가 됐다’는 문자메시지에 대해 “전혀 상의한 적이 없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측은 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반발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62, 새정치연합)가 ▶양산~부산 출ㆍ퇴근 경부고속도로 무료화 ▶스쿨존과 사고다발지역 독일식 신호등체계 도입 등 2가지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14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산~부산 출ㆍ퇴근 경부고속도로 무료화를 통해 양산신도시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양산~부산의 교통생활권 통합을 이루겠다”며 “50만 자급도시로 성장 가속화와 지방세, 자동차세 확보만으로도 출ㆍ퇴근 통행료 무료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산과 부산 출ㆍ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연 140만대 수준으로 연간 통행료는 16억원 정도지만, 양산시에 주소를 두고 양산시에 등록된 차량에 한해서 출ㆍ퇴근 통행료를 양산시에서 지원하면 이보다 적은 1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무료화 재원충당은 장기적으로 볼 때 양산~부산 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로 양산시 인구증가가 유발돼 취ㆍ등록세와 주민세, 지방세, 자동차세 증대를 통해 충분한 세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을 위해 스쿨존과 사고다발지역 신호등부터 독일식 신호등 위치(신호등이 기존 정지선 건너편이 아닌 해당 차선 바로 앞에 위치)로 개편하겠다”며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과 신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정지선을 지키게 돼 건널목 인명사고와 교차로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김일권 시장 예비후보(62, 새정치연합)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과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송인배 양산시지역위원장 등 당내 인사와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산지역 새정치민주연합 도ㆍ시의원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 아래 시장으로 시민이 주인인 양산을 만들겠다”며 “지난 4년 간 많은 양산시민을 만나 그들의 마음을 들어왔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하루 종일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중앙동 노점상 어머님의 마음으로, 아이들 통학로 걱정과 공단조성을 걱정하는 상북 학부모의 마음으로, 20년 지나도 완성이 되지 않는 신도시 젊은 직장인의 마음으로, 늘 양산의 외곽 주민으로 살아가는 웅상 주민의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민 아래 첫 시장이 되겠다”며 “오직 양산만을, 양산시민의 편에 서기 위해 이 길을 가고 있는 저를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장 출마 이유는 무엇인가? 통합된 새 정치의 힘! 이제 우리 양산에서도 그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 제1야당과 새로운 정치를 말하는 두 이념이 만나 ‘통합’이라는 너무도 큰 결실을 맺었다. 이 아름다운 결실은 국민과의 소통,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기대하고 있는 많은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양산도 많은 시민이 ‘시민과의 소통’, ‘참여하는 시정’을 바라고 있다. 양산시민이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이 소통의 갈증을 해결하고, 진정으로 시민 편에서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양산시 시정의 모든 정책은 시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양산은 그렇지 못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시정에 대한 불만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시민 아래 시장이 되겠다. 양산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이끌어나간다는 책임감과 소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 ▶양산시장 후보로서,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양산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보수성향 시민과 진보성향 시민 양쪽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높은 인지도와 오랜 사회활동 경험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정치색의 시민과 오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의 극한 정치적 대립을 경험하고 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고 이념의 차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지나친 대립은 오히려 서로 견제하는 역할보다 공격하는 역할에 더 치중하게 된다. 이제 우리 양산에도 이 두 정치적 이념을 모두 이해하고 가장 옳은 가치와 현명한 시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김일권 같은 합리적인 시장이 필요하다. 단점으로는 연령과 사회활동 유형에서 젊은 유권자와 만남을 많이 해 오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2009년부터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대국민 토론’, ‘양산이야기’ 등을 꾸준히 포스팅하며, 사이버상에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양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한가지와 해결방법에 대해 설명한다면? 양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바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발전의 조화로움이다. 지난 4년간 우리 양산은 ‘발전’, ‘공장 유치’를 위해 방법론이 아닌 결과론적인 시각으로 이에 접근해 왔다. 그 결과 양산 많은 곳에서 이에 대한 반발과 주민들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발전은 어느 한가지만 꼭 선택해야 하는 단수 가치가 아니다.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 그리고 시민생활의 질에 맞춰 나가는 ‘스탭 투 스탭’ 성장을 통해서, 양산시의 주인인 시민이 거부감 없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과 이를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줘야 한다. ▶양산시 미래성장동력산업은 무엇이고, 이를 실현시킬 복안에 대해 설명해달라. 양산시 미래 성장 동력사업은 첨단 산업과 IT 산업 육성이다. 이는 양산의 지리적 특성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양산은 삼산의 중심지로서, 2개의 광역시를 사이에 두고 경남 동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했다. 반면 부산과 울산은 이미 포화 상태 도시로서 모든 기반산업이 자리를 잡았고, 젊고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벤처기업들이 문을 두드리기에는 높은 벽을 가지고 있다. ▶양산은 지리적으로 천성산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어 있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차이도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늘면서 토박이와 의식차이도 벌어지고 있다. 양산시 발전을 위해 시민화합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계획은? 우선 ‘토박이 지역민과 유입 인구와의 인식의 차이가 있다’라는 생각에서부터 잘못된 부분을 찾아 나가야 한다. 유입된 인구와 지역 원주민의 가치와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는 전제 아래, 지금까지 양산시는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은 신도시 위주로 해왔고, 상권 살리기와 상업중심의 계획은 원도심을 위주로 진행해 왔다. 양산시는 지금까지 ‘원도심 주민’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어떤 방식의 변화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들어보려 하지 않았다. 바로 원도심과 신도시는 다르기 때문에라는 그릇된 인식 때문이다. 저 김일권은 구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서 모든 발전 방안들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검토하겠다. 물론 해당 지역 주민과 주민 대표의 의견을 백분 활용해 이를 장기적 계획에 맞춰 실행하겠다. ▶그동안 여러 차례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에서 무소속, 민주당 등 당적 변경으로정체성에 대한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우선 당적 변경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 옛 한나라당 입당 시에는 당시 김양수 국회의원의 삼고초려가 있었다. 2006년 당시 무소속 시의원으로서 입지도 튼튼했고, 지지자들 성원에 힘입어 재선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국회의원인 김양수 의원이 저를 세 번이나 찾아왔고,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진솔하면서도 확고하게 보여줬다. 그래서 당이 아닌 사람 김양수를 봤다. 저의 선택이 일신의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은 2009년 10.28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모두 보셨을 것으로 믿는다. 한나라당 당적보다 김양수 의원에 대한 의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홀가분한 무소속이 됐다. 이후 무소속으로 양산시장에도 출마했다. 어떤 분들에게는 당적 변경이 큰 질타의 대상이 되겠지만, 저는 사람의 진심을 본다. 이후 새누리당에 맞서며 새정치민주연합(옛 민주통합당) 사람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그렇게 옳은 정치, 바른 생각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양산시장 후보가 됐다. 부끄러울 수 있는 과거라기보다는 옳은 길을 가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바란다. ▶끝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행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해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의 기회를 버려서는 안 된다. 양산시는 양산시민이 바로 그 주인공이고, 주체다. 시민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도시는 온갖 이권과 비리가 가득한 죽어 있는 도시가 돼 버린다. 시민의 관심이 곧 ‘시정’이고, 시민의 이야기가 곧 ‘소통’이 된다. 서울시는 모든 관련 결제서류의 서명란 가장 위에 ‘시민’이라는 큰 글귀가 새겨져 있다.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 이름은 바로 그 아래다. 저 김일권은 그런 양산을 만들고 싶다.여러분의 이야기와 생각으로 ‘양산’이라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다시 여러분에게 돌려주고 싶다. 그동안 인구 28만의 크지 않은 도시 양산은, 시민과의 이야기가 빠져 있는 몇몇 기득권층의 도시였다. 이제 바꾸어야 한다. 시민이 일어나지 않으면, 시민이 검토하지 않으면, 시민이 질타하지 않으면. 양산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여러분과 양산을 이어주는 작은 징검다리가 되겠다. 그리해 ‘불통’이라는 큰 강을 건너는 시민의 옷과 몸이 젖지 않게 하는, 시민 아래 시장이 되겠다.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 홍성현 기자
김일권 양산시장 예비후보(62, 새정치민주연합)가 양산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어나 한 번도 떠나 본 적 없는 이곳에서 사람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 청사진, 나아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시민의 편에 서는 첫 시장이 되고자 엄숙한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중학교 시절부터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산천 모래를 등짐으로 날라주고 번 돈으로 학업과 생계를 유지했고, 그 어려웠던 시절의 가난과 역경이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길잡이가 됐다”며 “양산군청 최하위직 공무원 8년을 시작으로, 지지해주는 많은 시민의 힘으로 양산시의회 의원 8년, 양산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거치면서 이 시대가 바라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행정 리더십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년 양산은 하나의 정당이 살림살이를 독점하고, 관리해 왔지만 지금 현실은 어떤가?”라고 반문하며 “양산신도시가 20년 전 영남 최초, 대한민국 3대 신도시로 계획돼 첫 삽을 떴지만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완성되지 않은 대한민국 유일한 신도시가 돼 버렸고, 부산ㆍ양산ㆍ울산, 삼산의 중심인 웅상지역은 선거 때만 되면 표만 얻고 보자고 내놓는 거짓공약에 속아왔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사표를 던지면서 ▶사람의 가치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장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하는 시장 ▶미래형 첨단산업도시로 변화시킬 첫 시장 등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근대화, 산업화 주역이었던 우리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양산,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워 나가는 자랑스러운 양산, 우리 모두가 이 양산을 사람 내음 가득한 따뜻한 고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소중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앞으로 사람 중심의 ‘휴머니즘 공약’을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지난 27일 무소속 서병세 후보는 사퇴를 선언하고 무소속 김일권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는 지난 20일 공천 번복으로 파행을 빚은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무소속 시장 후보들이 연대할 것을 제의했다. 이후 서 후보를 비롯한 주철주ㆍ김일권ㆍ이철민 후보 등 4명의 무소속 시장 후보들이 수차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적 입장 차로 인해 결국 단일화가 무산되었고, 서 후보만이 후보직을 사퇴한 후 김일권 후보를 지지키로 한 것이다.
“양산은 지금껏 굴곡의 시정이 반복 되었다. 선거 후유증, 공천 갈등 등으로 지역은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왔다. 이제는 바로 잡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 무소속 김일권 후보는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지역 연고가 없는 박희태 후보를 공천한 한나라당의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양산시의회 재선의원 출신으로 의장 경력까지
무소속 김일권 시장예비후보가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며 학부모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은 농가 소득 증대와 우리의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시장으로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새해 들어설 새 정부를 앞두고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경제살리기 구호가 지난 대선의 화두였고, 당선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양산의 미래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 의장 등 3명의 인사에 대한 신년대담을 마련했다.
이번 호에는 전반기 의회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김일권 의장을 만나보았다.
제4대 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번 시의회는 의원 정수가 2명 늘어난 13명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가 처음 도입된다. 또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로 한나라당 8명, 열린우리당 1명, 무소속 4명이 의회를 운영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달라진 의회 구성으로 어느 때보다 의회 운영의 책임이 커진 김일권 의장(한나라, 라 선거구, 중앙ㆍ삼성ㆍ강서)을 만나 제4대 시의회 운영 방향을 들어보았다. 지난 10일 원 구성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 7명만이 등원한 가운데 완료되자 등원을 거부한 의원들이 지역의회를 지역 국회의원이 장악하려 한다는 반발을 보이면서 의회 운영이 첫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사태를 맞았다. 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 의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일권 의장은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또한 태풍과 장마로 수해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벌어진 일들로 고민이 많은 김 의장이다. 하지만 걸음마 단계인 제4대 시의회에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제4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향후 의회 운영 방향은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을 선택한 동료 의원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다. 개인적인 명예와 기쁨보다 양산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제4대 시의회는 ‘시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임기 동안 의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 현재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진통에 대한 입장은
‘송구스럽다’는 말을 먼저 해야겠다. 이제 지방의회에도 정당정치가 시작되면서 생기는 진통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의사결정의 기본은 표결이다. 하지만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지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논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 공감대 형성에 우선 노력하겠다.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출 소감으로 ‘열린 의회’라는 포부를 밝혔는데 이에 대한 대안은
비록 실시간은 아니지만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내용을 동영상 중계를 하고 있으며, 각종 회의록도 공개하고 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빠른 시일 내 의회 운영 과정을 시민들에게 생중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해보겠다. 필요한 예산과 기술적인 문제, 방송국과의 협의 사항 등을 마련해 집행부와 논의 후 열린 의회, 열린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은
올해부터 의원유급제가 시작되면서 유능한 인재가 선출되었다. 하지만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은 부족한 것 역시 사실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교육기관에 교육을 위탁하여, 전문지식 습득 및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논란이 되어온 의정연수 보고서 및 의장 업무추진비 공개 여부에 대한 입장은
현재 각종 해외 연수 시 <양산시의회 의원공무 국외여행규칙>에 의거 사전에 심의위원회를 통해 여행의 필요성 및 타당성에 대해 면밀한 심의를 받고 있다. 또한 연수 후 연수보고서를 작성하여 의회 자료실에 비치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후에도 의정활동을 위한 공무적인 여행을 추진할 경우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추진비에 관해서는 예산의 편성지침 및 목적에 부합되게 사용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개원식 때 시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기억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제4대 시의회는 걸음마 단계이며, 앞으로 4년의 시간이 남았다.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의회에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3일 오전 어곡동에 있는 두전마을과 죽산마을 주민 150여 명은 '아름다운 뒷동산 내가 만들고 싶어'라는 주제아래 시에서 지원한 개나리 묘목 3,000수와 코스모스 씨앗 10봉지를 삼성파크빌아파트와 성신아파트를 끼고 도는 산책로에 심고 뿌렸다.
작년에 심어놓은 벚꽃나무 350수가 소담스럽게 꽃을 피우고 있는 산책로에 올해에는 벚꽃나무 사이사이에 개나리 묘목을 심고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성신아파트와 삼성파크빌 아파트 주민들로 이루어진 두 마을 주민들은 두전마을 송상태 이장과,죽산마을 정임자 이장을 주축으로 식목행사에 대한 안내문을 만들어 아파트 각 라인 안내판에 부착하고 방송을 통해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송상태 이장과 정임자 이장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행사를 잘 치뤘다", "서로가 단합해서 한 행사이기에 어렵지 않게 치렀다"고 말하며 이날 참여한 주민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두 마을 부녀회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참석하는 주민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식목행사를 치러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일권 시의회 부의장은 "어곡동에 자리잡은 많은 공장으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계획은 심는 것보다 가꾸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준비했던 행사를 마치는 강행군 이었으나 벚꽃나무의 결실을 확인한 주민들 얼굴에는 개나리와 코스모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가 들어있었다.